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이광구·이동건·김승규' 3파전

2017. 1.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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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6년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

우리은행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23일 6명의 차기 행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 3명을 차기 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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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이동건·김승규 3명 압축…임추위, 25일 최종면접 진행

(사진)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6년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

우리은행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23일 6명의 차기 행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 3명을 차기 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 임추위는 지난 19일 차기 행장에 지원한 10명의 후보군에 대한 평판 조회를 외부 서치펌(헤드헌팅업체)에 의뢰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어 이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임추위는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 최종 면접을 진행한 후 이사회를 개최해 은행장 후보자를 내정할 계획이다.

임추위가 꼽은 후보자 자격 기준은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 △재직 당시 경영능력 △미래 비전 △리더십 △윤리의식 및 책임감 등이다.

업계에서는 이 행장의 연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지난해 우리은행의 15년 숙원사업인 민영화를 이뤄낸 것은 물론, 경영성적에서도 호평을 샀다. 다만 이 행장이 현 정권과 가까운 서강대 출신의 금융인 모임인 '서금회' 출신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그룹장의 경우 이 행장의 전임인 이순우 행장 시절 수석부행장을 역임한 바 있어 차기 행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또 김 전 부사장은 우리금융지주 전략ㆍ재무담당 부사장, 우리은행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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