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ML 진출 임박.. 샌프란시스코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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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30)의 메이저리그 드림이 곧 현실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니얼 김 위원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황재균이 내셔널리그의 한 팀과 곧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제안들을 놓고 고민 중인데,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유력해보인다"라고 전했다.
만약 대니얼 김 위원의 예상대로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할 경우 그는 사실상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버티고 있는 3루를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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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황재균(30)의 메이저리그 드림이 곧 현실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대니얼 김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직접 입을 열었다.
대니얼 김 위원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황재균이 내셔널리그의 한 팀과 곧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제안들을 놓고 고민 중인데,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유력해보인다”라고 전했다.
김 위원의 게시글은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메이저리그 관련 소식을 다루는 하드볼스쿱스카우트는 같은 날 그의 게시글을 인용해,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했음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황재균은 지난해 겨울부터 꿈꿔왔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FA 자격을 취득한 그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펼칠 만큼 메이저리그 진출에 사력을 다했다.
원 소속팀인 롯데는 물론 kt까지 그를 붙잡고자 노력했지만 황재균의 의지를 막을 순 없었다. 롯데는 지난 15일 황재균과 면담을 가진 뒤 미국 진출에 대한 선수 본인의 의지를 존중해 계약을 포기한 바 있다.
아직까지 그의 명확한 행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로 추정될 뿐이다. 대니얼 김 위원은 23일 스포츠한국과의 통화에서 “메이저리그 다수의 팀들이 그에게 입단을 제안했고, 이르면 내일 공식 발표될 수도 있다”며 “샌프란시스코로 추측이 될 뿐 정확한 행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황재균의 계약 규모는 어떻게 될까. 현재로서는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계약)이 점쳐진다.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는 계약인 셈.
대니얼 김 위원은 “다수의 메이저리그 팀들은 황재균에게 모두 스플릿 계약을 제시했다”며 “스플릿 계약은 기본적으로 많은 금액을 쥘 수 없기에, 계약 규모는 평범할 전망이다”라고 답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을 확정지은 이대호 역시 스플릿 계약을 통해 미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당시 그는 기본 계약금 100만 달러에 옵션 최대 300만 달러의 조항이 담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황재균 역시 이대호의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
다만 황재균이 현재 만 30세인 만큼, 만 34세의 나이에 미국 무대에 데뷔한 이대호 보다는 조금 더 많은 계약금을 보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대니얼 김 위원의 예상대로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할 경우 그는 사실상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버티고 있는 3루를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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