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사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란?

신춘범 입력 2017. 1.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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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21일(그제) 새벽 취임사에서 새로운 비전이 미국을 다스릴 것이며 그것은 바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무역과 세금, 이민정책,외교문제에 대한 모든 의사결정이 미국인 근로자와 미국인 가정의 이익을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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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21일(그제) 새벽 취임사에서 새로운 비전이 미국을 다스릴 것이며 그것은 바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무역과 세금, 이민정책,외교문제에 대한 모든 의사결정이 미국인 근로자와 미국인 가정의 이익을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트럼프는 이러한 미국 우선주의의 적을 '미국인들이 만들던 제품을 만들고 미국 기업을 훔치고,미국의 일자리를 파괴하는 다른 나라의 유린'이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유린으로부터 미국의 국경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임을 천명했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와 불법이민자에 대한 추방 등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미국이 미국과의 교역에서 대규모의 무역흑자를 올리고 있는 중국과 멕시코 등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와 다른 나라나 지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재협상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대목이다. 미국과의 교역에서 200억 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 한국도 미국 우선주의의 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미국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단순한 두 가지 규칙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통해 일자리와 부를 되찾아 올 것이라며 미국인의 손과 노력으로 미국 재건을 위해 새로운 길과 고속도로,다리,공항, 터널,철로 등 인프라를 전국에 걸쳐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이러한 두 가지 규칙을 앞세우며 다른 나라들과 우호와 선린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과 미국인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동맹관계를 재정립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신춘범기자 (chunb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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