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김태희 부부 "허니문 여행 갔다와 신혼집 구하고 웨딩촬영"

추영준 입력 2017. 1. 23. 16:08 수정 2017. 1.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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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가 역대급 스몰웨딩을 치렀어도 국내 최고 톱스타끼리의 결혼식은 많은 화제를 뿌리며 팬들에게 크게 회자됐다.

검소하고 철저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 이유는 김태희 쪽에서 조용히 치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비가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5년간 교제 끝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은 국내 톱스타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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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김태희가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가 역대급 스몰웨딩을 치렀어도 국내 최고 톱스타끼리의 결혼식은 많은 화제를 뿌리며 팬들에게 크게 회자됐다.

부부가 된 이들은 결혼식부터 신혼여행을 떠나기까지 깜짝 발표로 일관해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으며 결혼과 관련한 모든 진행사항은 양측 소속사 직원들도 까맣게 모르고 있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은 두 사람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최대한 검소하고 경건하게 비공개로 치러져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결혼식장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조그마한 성당이었고 예물로는 묵주반지를 서로 주고 받을 정도로 조촐했다. 예식장을 찾은 하객은 50명 안팎에 그쳤다. 

신랑 예복은 비가 평소에 입던 양복이었으며 미니 드레스는 김태희의 것이었다. 둘다 특별히 맞추거나 새로 구입한 예복이 아니었다. 이들은 성당에서 폐백과 피로연도 준비하지 않았다.
 
결혼식을 마친 이들은 서울 인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하객들을 모시고 간단한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든 순서와 절차를 마친 비는 김태희 부모님이 사는 처가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지난 22일 오후 5일간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검소하고 철저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 이유는 김태희 쪽에서 조용히 치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비가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만큼은 비공개로 치르고 싶어서 장소와 시간 등을 공개하지 않다가 나중에 언론에 알려지자 각자 “저희 결혼을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자필로 쓴 손편지를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비와 김태희가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모습.
비와 김태희 부부는 허니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가장 먼저 웨딩사진을 촬영할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이 예복차림으로 미리 찍어놓은 웨딩사진이 없기 때문이다. 반지, 목걸이, 시계 등 서로에게 건넬 예물도 장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에 따른 순서가 잘 맞지는 않지만, 부부가 된 두 사람이 살 보금자리도 함께 구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아직 신혼집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또 ”두 사람의 공통점은 허례허식이 없다는 것이다. 톱스타라 해서 의식하는 게 없고 두 사람은 평범하게 해돋이를 보러 정동진에도 가는 사이”라며 “앞으로 두 사람은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결혼생활을 즐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혼부부로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비는 상반기 중에 다시 신곡을 들고 컴백할 예정이다. 비가 최근 발표한 ‘최고의 선물’은 김태희에게 깜짝 프러포즈송으로 만들어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5년간 교제 끝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은 국내 톱스타로 큰 화제를 모았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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