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클럽 에이바르, 일본팬 향한 특별한 손짓

홍의택 2017. 1. 23.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SD 에이바르가 신선한 시도를 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에이바르는 경기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일본어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을 공개했다.

인구 27,439명(2013년 기준)의 소도시 에이바르는 이렇게 또 한 번 아시아 시장, 그리고 일본 축구팬과 만났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SD 에이바르가 신선한 시도를 했다. 일본 축구팬들의 눈길을 잡기 위함이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홈 팀 에이바르가 '거함' 바르셀로나를 맞았다. 바스크 지방의 소도시 에이바르에서는 한 시즌에 몇 없는 연례행사였던 셈.

에이바르는 경기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일본어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어 "안녕하세요, 일본!(Hello, Japan)"이라며 간단한 인사말을 달았다.

이는 등 번호 8번 일본 국적 선수 이누이 다카시(28)의 존재로 이뤄졌다. 세레소 오사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을 거친 이누이는 지난 2015년 여름 에이바르로 이적하며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다. 프리메라리가 데뷔 시즌에 27경기를 뛴 이누이는 이번 바르사전에서 선발 출장해 78분을 누볐다.

'마르카'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구단 측은 일본어 이름을 담은 유니폼을 입고 뛸 생각도 갖고 있었다. 전 세계적 주목을 받는 바르사를 상대로 TV 중계 효과를 극대화해볼 심산이었다. 홍보 대상을 최대화하는 반사 이익을 누리고자 했다.

실제 해당 유니폼의 착용은 구현되지 않았다. 규정에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그 시도만큼은 분명 신선했다. 인구 27,439명(2013년 기준)의 소도시 에이바르는 이렇게 또 한 번 아시아 시장, 그리고 일본 축구팬과 만났다.

사진=SD 에이바르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