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클럽 에이바르, 일본팬 향한 특별한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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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SD 에이바르가 신선한 시도를 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에이바르는 경기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일본어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을 공개했다.
인구 27,439명(2013년 기준)의 소도시 에이바르는 이렇게 또 한 번 아시아 시장, 그리고 일본 축구팬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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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SD 에이바르가 신선한 시도를 했다. 일본 축구팬들의 눈길을 잡기 위함이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홈 팀 에이바르가 '거함' 바르셀로나를 맞았다. 바스크 지방의 소도시 에이바르에서는 한 시즌에 몇 없는 연례행사였던 셈.
에이바르는 경기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일본어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어 "안녕하세요, 일본!(Hello, Japan)"이라며 간단한 인사말을 달았다.
이는 등 번호 8번 일본 국적 선수 이누이 다카시(28)의 존재로 이뤄졌다. 세레소 오사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을 거친 이누이는 지난 2015년 여름 에이바르로 이적하며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다. 프리메라리가 데뷔 시즌에 27경기를 뛴 이누이는 이번 바르사전에서 선발 출장해 78분을 누볐다.
'마르카'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구단 측은 일본어 이름을 담은 유니폼을 입고 뛸 생각도 갖고 있었다. 전 세계적 주목을 받는 바르사를 상대로 TV 중계 효과를 극대화해볼 심산이었다. 홍보 대상을 최대화하는 반사 이익을 누리고자 했다.
실제 해당 유니폼의 착용은 구현되지 않았다. 규정에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그 시도만큼은 분명 신선했다. 인구 27,439명(2013년 기준)의 소도시 에이바르는 이렇게 또 한 번 아시아 시장, 그리고 일본 축구팬과 만났다.
사진=SD 에이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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