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POINT] 레알-바르사, 부상 늪에 빠진 두 거함

박주성 기자 2017. 1.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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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부상 늪에 빠졌다.

레알은 지난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라모스의 두 골에 힘입어 말라가에 2-1로 승리했다.

레알의 라이벌 바르사도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다.

바르사는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니에스타가 왼쪽 종아리(비장근)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에이바르 원정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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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부상 늪에 빠졌다.

레알은 지난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라모스의 두 골에 힘입어 말라가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43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승리에도 레알은 웃을 수 없었다. 전반 25분 마르셀로가 부상으로 쓰러져 이스코가 대신 들어왔다. 악몽은 계속됐다. 후반 33분 루카 모드리치가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핵심 자원 주 명의 부상은 향후 우승 경쟁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마르셀로와 모드리치는 약 1개월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손에 타박상을 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구단 의료팀에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말라가전에서 레알이 많은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더 있다.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는 다니엘 카르바할이다. 카르바할은 지난 세비야전에 선발로 출전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마르셀로와 함께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두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며 빨간불이 켜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레알의 라이벌 바르사도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다. 바르사도 주전 두 명이 한 번에 이탈하며 우승 경쟁에 먹구름이 꼈다. 대표적으로 리오넬 메시만큼 영향력이 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다.

바르사는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니에스타가 왼쪽 종아리(비장근)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에이바르 원정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선 선발로 출전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고메스와 교체됐다.

치명적이다. 이외에도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에이바르전에서 전반 8분 만에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경기 후 바르사는 "부스케츠가 오른쪽 발목 외측인대에 염좌 부상을 당했다. 내일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방송 '모비스타'를 통해 "부스케츠의 좋은 소식은 처음 생각한 것보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부상이 무겁지 않다고 전했지만 두 선수의 동반 이탈은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교체자원인 하피냐 알칸타라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상위권은 승점 1점 차로 1, 2, 3위가 나란히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위 레알은 승점 43점, 2위 세비야는 42점, 3위 바르사는 승점 41점이다. 레알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최근 세비야에 패하며 빈틈을 노출했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두 팀이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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