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G>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습니다

김이진 작가 2017. 1. 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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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G]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들여 마셔본 적이 언제이신가요? 세계의 주요 도시들에선 올해 2017년의 정책 최우선 목표를 ‘깨끗한 공기’에 두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마음껏 숨쉴 권리를 되찾아주기 위해서죠. 가장 기본적인 생명권을 침해하는 대기오염의 심각성,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 세계 9명 중 1명의 사망 원인- 

인도에선 하루 평균 3000명 이상 사망-, 


전 세계 5세 미만 유아 60만명의 직간접적인 사망원인이자, 2015년, 런던시민 9400명의 사망원인으로 지목되는 이것은 대기오염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세계가 겪고 있는 대기오염은 말라리아나 에이즈 또는 비만과 약물남용보다 더 치명적인 위험인자라고 경고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 실외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370만명-

이대로라면, 2050년엔 사망자 수가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세계 103개국, 2972개 도시의 실외 공기오염도를 분석한 2016년의 보고서에선, 세계 인구의 92퍼센트 이상이 오염된 공기 속에서 살아간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각 도시의 초미세먼지 수준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주요도시들은 이렇게 초미세먼지 허용기준치 초과 상태입니다. 


게다가, 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상태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암담한데요. 

현재처럼, 대기오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을 경우, 2060년엔,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수는 100만명당 1천 109명, OECD회원국 중,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됐죠. 


공기 오염은 개인이나 민간의 영역으로 남겨둬선 안 된다! 

국제 에너지 기구 IEA는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만이 대기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효과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합니다. 


생명의 위협없이 숨쉬는 것은, 시민의 기본권이자 국가의 임무라는 인식 속에서, 2017년- 영국 런던을 비롯한 많은 대도시는 ‘깨끗한 공기’를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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