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발-섬뜩한 성질' 또 발휘된 샤카의 카드 수집욕

뉴스엔 2017. 1. 23.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샤카가 또 일을 냈다.

샤카는 섬세한 패스를 장기로 하는 후방 플레이메이커다.

레드 카드를 받기 전 65분 동안 샤카는 67개 패스를 시도했고 90% 성공률을 남겼다.

다만 섬세한 발만큼 유명한 게 샤카의 섬뜩한 성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샤카가 또 일을 냈다.

아스널은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 FC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가 퇴장당해 위기를 맞이했고 후반 추가시간 알렉시스 산체스의 페널티킥골로 겨우 승점 3점을 챙겼다.

샤카는 섬세한 패스를 장기로 하는 후방 플레이메이커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시절부터 100개에 육박하는 경기당 패스를 시도하면서도 패스 성공률은 90% 이상 기록하는 패스 마스터였다.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줄 선수를 물색하던 아스널이 3,800만 파운드(한화 약 551억 원)를 투자해 샤카를 영입한 이유다.

레드 카드를 받기 전 65분 동안 샤카는 67개 패스를 시도했고 90% 성공률을 남겼다. 중요 패스도 3개나 기록해 섬세한 킥 능력을 뽐냈다.

다만 섬세한 발만큼 유명한 게 샤카의 섬뜩한 성질이다. 샤카는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틈만 나면 카드를 수집하는 거친 플레이로 유명했다.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뛴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에는 각각 경고 10회와 퇴장 1회를 기록했고 2015-2016시즌에는 옐로카드를 5개로 줄인 대신 레드카드를 3장이나 받았다.

샤카가 번리전 후반 20분 스티븐 데푸어에게 양발로 슬라이딩 태클을 걸었다. 주심은 부심과 상의 끝에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냈다. 샤카의 퇴장 이후 아스널은 번리에 실점해 승리를 놓칠 뻔했다.

이번 시즌만 해도 벌써 두 번째 퇴장이다. 샤카는 지난 10월 스완지 시티전에서도 위험한 백태클로 퇴장을 받았다. 거친 태클로 퇴장을 받은 샤카는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데푸어의 발목을 노렸던 샤카의 태클은 4위 경쟁, 나아가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할 아스널의 발목을 잡는 셈이 됐다.(자료사진=그라니트 샤카)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어제TV]‘무한도전’ 조롱 당하고 욱하는 유재석이라니‘사람이좋다’ 김민정♥신동일, 10살 연상연하 재혼부부가 사는 법(종합)‘그것이 알고싶다’ 김재규 때문에 천경자 미인도가 억지진품 됐나(종합)[어제TV]종영 ‘도깨비’ 마지막회 해피엔딩인데 묘한 여운, 이것이 김은숙 마법비♥김태희 부부의 연 시작됐던 6년전 광고모습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