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하정희 교수 통해 최순실 알게 됐다"
배준우 2017. 1. 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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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이 시각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입니다. 문화 체육계 국정 농단과 관련한 증인들이 대거 출석합니다.
헌재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1. 오늘 어떤 증인들이 출석했나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는데요. 김 전 차관은 최순실 씨와 알게 된 경위 등을 비교적 소상히 진술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조금 전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최 씨와 함께 문화·체육계를 농단하고 삼성 후원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측과 재판관들이 이 부분을 두고 질문을 쏟아냈는데요. 김 전 차관은 자신이 알고 지내던 하정희 교수를 통해 최순실 씨를 알게 됐으며, 최 씨가 먼저 연락을 해와 문화 체육계 관련 업무로 한 달에 한 두 차례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그러나 대통령과의 연결 고리 부분에 대해선 오락가락 했는데요. 처음에는 최순실 씨와 대통령의 연관성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가 다시 연관돼 있다고 생각했다고,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차은택 씨, 그리고 4시부터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증인 신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2. 특검이 최순실 씨를 강제구인한다죠?
네, 특검이 어제밤 정유라를 위해 이대 학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적용해 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영장을 발부해도 오는 26일쯤 집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내일과 모레, 연이어 최 씨의 형사 재판이 예정돼 있는 만큼, 조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당장은 집행하지는 않는단 뜻입니다.
최 씨가 강제로 불려오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하겠단 입장인 만큼, 특검이 기대하는 진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검은 그럼에도 다른 증거들을 바탕으로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최 씨를 추가 기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황지영 김민정
헌재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1. 오늘 어떤 증인들이 출석했나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는데요. 김 전 차관은 최순실 씨와 알게 된 경위 등을 비교적 소상히 진술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조금 전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최 씨와 함께 문화·체육계를 농단하고 삼성 후원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측과 재판관들이 이 부분을 두고 질문을 쏟아냈는데요. 김 전 차관은 자신이 알고 지내던 하정희 교수를 통해 최순실 씨를 알게 됐으며, 최 씨가 먼저 연락을 해와 문화 체육계 관련 업무로 한 달에 한 두 차례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그러나 대통령과의 연결 고리 부분에 대해선 오락가락 했는데요. 처음에는 최순실 씨와 대통령의 연관성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가 다시 연관돼 있다고 생각했다고,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차은택 씨, 그리고 4시부터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증인 신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2. 특검이 최순실 씨를 강제구인한다죠?
네, 특검이 어제밤 정유라를 위해 이대 학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적용해 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영장을 발부해도 오는 26일쯤 집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내일과 모레, 연이어 최 씨의 형사 재판이 예정돼 있는 만큼, 조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당장은 집행하지는 않는단 뜻입니다.
최 씨가 강제로 불려오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하겠단 입장인 만큼, 특검이 기대하는 진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검은 그럼에도 다른 증거들을 바탕으로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최 씨를 추가 기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황지영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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