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오프사이드 폐지? 한준희 위원도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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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국제축구연맹)가 최근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9월 FIFA 기술개발위원장으로 꼽힌 마르코 판 바스텐은 최근 '축구 규칙 전면 개정안'을 내놨다.
이 중 하나가 오프사이드 폐지.
■ "오프사이드가 생기면서 시작된 현 축구 역사가 무의미해질 것"한 위원은 역사부터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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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최근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찬반이 팽팽한 사안도 꽤 된다.
지난해 9월 FIFA 기술개발위원장으로 꼽힌 마르코 판 바스텐은 최근 '축구 규칙 전면 개정안'을 내놨다. 이 중 하나가 오프사이드 폐지. 축구계 거센 반발에 부딪힌 해당 구상에 한준희 KBS 해설위원 역시 반대표를 던졌다.
■ "오프사이드가 생기면서 시작된 현 축구 역사가 무의미해질 것"
한 위원은 역사부터 논했다. 축구의 과거와 현재를 구분 짓는 결정적 요소 중 하나가 오프사이드이었음을 강조했다. 실제 오프사이드가 들어서면서 축구 전술 및 전략도 이에 발맞춰 진화해왔다.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하나의 맥락에서 벗어나 과거로 회귀할 수 있음을 직시했다.
■ "중원에서의 세밀한 축구가 사라지리란 뻔한 예상도 가능"
한 위원은 '축구가 더 재밌어질까?'란 본질적 의문을 제기했다. 오프사이드는 가로 길이가 105m 안팎에 달하는 축구장에 변혁을 가져왔다. 면적은 그대로일지라도, 실제 경기가 벌어지는 지역은 절반 이하로 좁혔다. 콤팩트한 진영 속, 상대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 세밀한 기술이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치고받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경기에 대한 몰입감도 높였다. 하지만 이 역시 오프사이드 폐지에 종적을 감출 가능성이 크다.
■ "데이비드 베컴 같은 유형, UFC에 어울리는 선수가 각광받는 시대 전망"
결국엔 멀리 '뻥' 차는 축구가 도래할 터다. 한 위원은 베컴처럼 롱킥이 정확한 유형, 그리고 격투기 선수처럼 피지컬을 극대화한 공격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는 학창시절 한 반에 70명씩 있었다"던 한 위원은 "각 팀의 35명 중 15명은 골 넣겠다고 상대 골문 앞에 머물렀다. 그런 축구가 나올 수 있다"며 우려 목소리를 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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