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니퍼트, 최장수 외인 신기록도 넘본다

2017. 1. 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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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6)가 최장수 외인에 이름을 올렸다.

니퍼트는 데이비스와 타이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외인 투수로는 최장수가 됐다.

니퍼트의 최장수 기록을 노릴만한 경쟁자들이다.

그러나 니퍼트도 여전히 위력적인 피칭으로 최장수 외인 신기록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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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6)가 최장수 외인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23일 ‘니퍼트와 총액 2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니퍼트는 역대 최고액을 받는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22승(3패) 평균자책점 2.95의 기록. 투수 3관왕에 정규리그 MVP,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기에 예견된 결과였다. 또한 니퍼트는 KBO리그에서 7년 째 뛰면서 제이 데이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니퍼트는 지난 6년 간 155경기에 등판해 80승 3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15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1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제 몫을 해줬다. 2015년에는 정규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제는 7년차 외인이 됐다. 지난 1999년 한화에 입단한 외야수 데이비스와 타이 기록이다. 데이비스는 1999~2002년, 2004~2006년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2003년을 제외한 7년 동안 836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 167홈런 591타점 538득점을 기록했다. 꾸준한 활약이었다.

니퍼트는 데이비스와 타이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외인 투수로는 최장수가 됐다. 게다가 7년 연속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 선수는 현재까지 니퍼트가 유일하다. 그만큼 꾸준하게 활약했다는 방증이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기량은 여전하다.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까지 수립하며 외인 역사를 쓰고 있다.

니퍼트에 이어선 앤디 밴헤켄(넥센), 핸리 소사(LG) 등이 올해 6년 차 외국인 투수가 된다. 니퍼트의 최장수 기록을 노릴만한 경쟁자들이다. 그러나 니퍼트도 여전히 위력적인 피칭으로 최장수 외인 신기록을 넘보고 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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