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어떻게 루니를?'.. 아스널 팬들 분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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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스널 팬들이 SNS상에서 분통을 터뜨렸다.
아스널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잭 윌셔(25, 현 AFC 본머스 임대) 때문.
하지만 일부 아스널 팬들은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맨유의 레전드가 됐는데, 왜 아스널 선수(현 본머스 임대)가 나서서 그러한 발언을 내놓은지에 의구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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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일부 아스널 팬들이 SNS상에서 분통을 터뜨렸다. 아스널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잭 윌셔(25, 현 AFC 본머스 임대) 때문.
사연은 이렇다. 웨인 루니(31)는 지난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를 새로 썼다.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극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팀의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맨유 통산 250호 골을 달성한 루니는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이에 윌셔가 존경하는 마음을 표했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종의 헌사를 보냈다. "루니는 내가 지금껏 뛰어본 이들 중 가장 참된 주장이었다"라던 윌셔는 "놀라운 것을 성취해냈다"며 치켜세웠다. 또, '롤 모델'이란 표현을 꺼내며 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아스널 팬들은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서 이룬 위업도 아니지 않느냐', '왜 라이벌팀 맨유의 주장을 그렇게 칭송하느냐'가 골자. 맨유의 레전드가 됐는데, 왜 아스널 선수(현 본머스 임대)가 나서서 그러한 발언을 내놓은지에 의구심을 표했다.
모 팬은 "그건 아니거든"이라며 부정적 뉘앙스를 담았다. 또 다른 이는 "누가 보기 전에 얼른 지워라"라는 멘션을 날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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