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잠실새내역 화재 사고 당시 '기다리라' 방송 논란에 "머무르는 게 더 안전"

김민상 2017. 1. 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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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불이 난 상황에서 직원이 “기다리라”는 안내방송을 한 것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런 경우에는 전동차에 머무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KBS 프로그램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1∼2분 후 (출입문을) 개방해서 탈출하게 했고, 이번 사고 원인을 철두철미하게 조사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송에서 “기다리라”고 한 뒤 상황 파악 후 “대피하라”고 했지만 일부 승객은 손으로 출입문을 미리 열고 대피해 논란이 일었다. 박 시장은 “바로 보고를 받았다. 이런 경우에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사고가 일어나면 상하 (지위에) 관계없이 바로 보고를 받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보고를 받아 보니 20년 이상 된 노후화된 전동차였다. 서울 지하철이 전반적으로 노후화 돼 있다. 1000억원 이상 배치해 20년 이상 된 전동차는 올해 교체하기로 돼 있는데, 거기서 사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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