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15호골' 메시-수아레스, 득점 경쟁 점입가경

유지선 기자 2017. 1. 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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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9)와 루이스 수아레스(29)가 에이바르전에서 나란히 리그 15호골을 터뜨리며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메시는 후반 5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택배 크로스를 골문으로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에이바르를 두 골 차로 따돌렸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전반 내내 부진하던 가운데, 홀로 고군분투하던 메시가 결국 남다른 클래스를 증명해보인 것이다.

메시가 득점을 도운 수아레스(14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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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리오넬 메시(29)와 루이스 수아레스(29)가 에이바르전에서 나란히 리그 15호골을 터뜨리며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연승을 이어갔고, 승점 41점으로 `2위` 세비야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전 에이바르의 공세에 밀리면서 원활한 공격전개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반 7분에는 부스케츠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러나 부스케츠 대신 경기에 투입된 데니스 수아레스가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단숨에 흐름을 바꿔놓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건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5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택배 크로스를 골문으로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에이바르를 두 골 차로 따돌렸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전반 내내 부진하던 가운데, 홀로 고군분투하던 메시가 결국 남다른 클래스를 증명해보인 것이다. 메시가 득점을 도운 수아레스(14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수아레스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전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겼던 수아레스는 후반 23분 문전에서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나란히 리그 15호골을 터뜨린 것이다. 수아레스는 후반 30분 알카세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메시와 수아레스, 그라운드 위에서만큼은 개인의 욕심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었지만, 두 선수의 엎치락뒤치락하는 득점 경쟁이 팬들에게 `팀 승리` 외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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