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MSN 골' 바르사, 에이바르에 4-0 승..2위 맹추격

유지선 기자 입력 2017. 1. 23. 06:35 수정 2018. 8. 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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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에이바르를 상대로 적지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 `2위` 세비야를 바짝 추격했다.

에이바르는 후반 38분 레온이 아크 오른쪽에서 찬 강력한 슈팅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후반 46분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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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가 에이바르를 상대로 적지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 `2위` 세비야를 바짝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연승을 이어갔고, 승점 41점으로 `2위` 세비야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선발 라인업] 바르사, MSN 총출동...에이바르, 엔리치 원톱

이날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네이마르와 수아레스, 메시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서는 투란,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호흡을 맞췄다. 알바와 마티유, 움티티, 로베르토는 포백라인을 구축했으며, 슈테겐이 문전을 지켰다.

이에 맞서 홈팀 에이바르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엔리치가 원톱에 배치됐고, 이누이와 아드리안, 레온이 2선에서 그 뒤를 받쳤다. 중원은 가르시아와 에스칼란테가 지켰으며, 루나, 르젠, 산토스, 카파는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요엘이 꼈다.

[전반전] 고전하는 바르사, 흐름 바꾼 데니스 수아레스의 한방

바르셀로나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부스케츠가 에스칼란테에게 발등을 밟히면서 부상을 당했고, 곧바로 데니스 수아레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일찌감치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이후 에이바르는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에 나섰다.

에이바르의 반격에 당황하던 바르셀로나는 좀처럼 상대 진영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전반 19분에는 수아레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골대 위로 빗겨가고 말았다. 에이바르도 전반 22분 에스칼란테가 아크 부근에서 찬 회심의 슈팅과 전반 24분 아드리안의 위협적인 슈팅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에 차례로 가로막혔다.

그러나 선취 득점은 바르셀로나의 차지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데니스 수아레스가 뒤로 빠진 볼을 낮고 빠르게 슈팅했고, 이것이 에이바르의 골문 구석을 향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메시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4분 뒤에는 수아레스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후반전] 'MSN' 득점포...물러서지 않는 에이바르

후반 시작하자마자 바르셀로나가 또다시 포문을 열었다. 후반 5분 문전 깊숙이 침투한 메시가 수아레스의 택배 크로스를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터뜨린 것이다. 에이바르는 후반 7분 아드리안이 헤더 골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무효가 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바르셀로나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쥔 채 공격을 전개했고, 에이바르도 물러서지 않고 바르셀로나의 측면을 부지런히 괴롭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로베르토를 빼고 비달을 투입했고, 후반 23분 수아레스가 문전에서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에이바르는 후반 36분 루나를 빼고 리베라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에이바르는 후반 38분 레온이 아크 오른쪽에서 찬 강력한 슈팅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후반 46분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에이바르 (0)
바르셀로나 (4): 데니스 수아레스(전반 31분), 메시(후반 5분), 수아레스(후반 23분), 네이마르(후반 46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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