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토네이도로 최소 12명 사망..'일요일 날벼락'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7. 1. 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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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에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와 천둥 번개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일(현지시간) 조지아 비상대책기구에 따르면 이날 조지아 주를 강타한 심각한 폭풍우로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강력한 토네이도가 쿡 카운티 아델 시 인근 공원을 강타해 이동주택 20여 채가 완전히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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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한 조지아 주 피해현장./사진=NBC 방송화면 갈무리.

미국 조지아 주에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와 천둥 번개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일(현지시간) 조지아 비상대책기구에 따르면 이날 조지아 주를 강타한 심각한 폭풍우로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 국립기상국(NWS)은 이날 오후 8시까지 조지아 남부와 플로리다 북부, 앨라배마 남동부에서 폭풍부와 토네이도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NWS는 또 이들 지역에는 강력한 토네이도와 매우 강력한 돌풍, 우박이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지아 베리언 카운티에서는 나무가 가정집을 덮쳐 2명이 사망했다. 특히 강력한 토네이도가 쿡 카운티 아델 시 인근 공원을 강타해 이동주택 20여 채가 완전히 파괴됐다. 브룩스 카운티에서는 이동주택이 토네이도에 휩쓸려 122번 고속도로에 떨어져 자동차 운동도 전면 중단됐다.

네이썬 딜 조지아 주지사는 7개 가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딜 주지사는 “폭풍부가 조지아 중남부를 강타했다”며 “피해 지역에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와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NWS에서 애틀랜타 북부까지 폭풍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며 “추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딜 주지사에 전화를 걸어 인명 피해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조지아 전력회사들은 이날 폭풍우로 8599가구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욕=서명훈 특파원 mh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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