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부산 사상구, 대통령 표창 받는다

권혜민 기자 2017. 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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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괘법동에는 '우먼 라이브러리'가 있다.

지자체가 앞으로 5년간 추진할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세부계획을 제출하면 여가부가 양성평등, 도시계획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여성친화도시가 계획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이 제대로 지역주민의 삶에 반영되고, 더욱 많은 지자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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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는 '우먼 라이브러리'가 있다. 450여권의 책이 비치된 양성평등 도서관이자 여성들의 소그룹 모임 장소로 활용되는 여성친화공간이다. 광장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여성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열린다. 10대부터 70대까지 여성 구민 100인이 모인 '여성 100인 원탁 토론회'에서 1년 이상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여성 친화적 도시를 만들어 온 노력을 인정받아 부산 사상구가 대통령 표창, 인천 부평구와 경기 의정부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여성가족부는 23일 여성친화도시 우수기관 시상식 및 16개 신규 지정도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안전을 위한 정책을 운영하는 시·군·구를 말한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시행 9년차를 맞았다.

지자체가 앞으로 5년간 추진할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세부계획을 제출하면 여가부가 양성평등, 도시계획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매년 5년마다 심사를 통해 재지정을 받는다.

2009년 2곳으로 시작한 여성친화도시는 2016년 76개소로 확대됐다. 지난해 심사를 거쳐 △서울 강동구 △서울 서초구 △서울 송파구 △울산 중구 △세종특별자치시 등 16개 지자체가 신규 선정됐다. 기존 지정됐던 △부산 사상구 △강원 동해시 △충남 아산시 등 14개 지자체도 재지정됐다.

이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산 사상구는 대통령 표창, 인천 부평구와 경기 의정부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여성친화도시가 계획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이 제대로 지역주민의 삶에 반영되고, 더욱 많은 지자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민 기자 aevin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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