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 여자선수들이 기꺼이 망가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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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은 대회를 코앞에 두고, 대형악재와 마주했다.
여자부 올스타 투표 전체 1위로 뽑힌 이재영(흥국생명)이 전반기 최종전인 20일 김천 도로공사전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세터 조송화(흥국생명)까지 부상 탓에 올스타전에 오지 못했다.
올스타전 최고의 순간은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현대건설)과 ‘걸 크러시’ 현상을 일으킨 김희진(IBK기업은행)의 세리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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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이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자부 이상형 올스타에서 1위를 차지한 이다영이 팬과 춤을 추고 있다. 천안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
그러나 이재영이 없어도, 최강한파가 몰아닥쳐도 배구팬들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유관을 가득 채웠다. 이재영의 빈자리는 다른 별들의 끼와 헌신으로 티 없이 메워졌다. 올스타전 최고의 순간은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현대건설)과 ‘걸 크러시’ 현상을 일으킨 김희진(IBK기업은행)의 세리머니였다.
이다영은 1세트 첫 블로킹 득점 직후 박미희 감독(흥국생명)과의 댄스타임으로 몸을 풀더니, 작전타임 때 KB손해보험의 동갑내기 세터 황택의(21)와 장현승-현아의 ‘트러블 메이커’에 맞춘 깜짝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아찔한(?) 동작에 체육관의 함성은 최고 데시벨까지 올라갔다. 이다영은 K-스타 팀의 유일한 세터로서 2세트를 전부 뛰었다.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이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V스타 김희진이 비선실세 최순실을 패러디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천안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
운동만 해온 선수들에게 이런 세리머니들은 어색할 수 있다. 팬들을 향한 고마움이 없다면, 이렇게 기꺼이 망가지기란 힘들었을 터다.
천안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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