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2연패 도전' 김효주 "지난해 퍼팅감 좋았는데.."

하유선 기자 2017. 1. 2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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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에서 역전 우승, 재도약 기대를 부풀렸던 김효주(22)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새로운 각오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근 LPGA투어닷컴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김효주는 "지난 시즌 특히 드라이브와 퍼트 부문에서 좋은 기록을 냈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 대회 이후 L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약간의 부담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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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2)가 27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2017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년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에서 역전 우승, 재도약 기대를 부풀렸던 김효주(22)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새로운 각오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무대는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카리브해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리는 2017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이다.

김효주는 작년에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날 공동 10위로 출발한 뒤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6타를 몰아쳐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였던 2015년 이 대회 챔피언 김세영(24)을 비롯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10개월 만에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근 LPGA투어닷컴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김효주는 "지난 시즌 특히 드라이브와 퍼트 부문에서 좋은 기록을 냈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 대회 이후 L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약간의 부담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김효주는 2016시즌 라운드당 평균 퍼트 28.79개로 이 부문 3위에 올랐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에서도 4위(1.75개)를 차지했다.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75.24%.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효주의 우승 확률이 떨어진 데에는 아이언 샷이 다소 무뎌졌고,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힌 김효주는 "4라운드 동안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기를 원한다. 좋은 소식으로 2017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효주는 또 다시 108명의 경쟁자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LPGA 투어 2016시즌 상금 순위 '톱10' 중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6위 김세영, 9위 브리트니 랭(미국) 등 4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유독 한국 선수의 우승이 많았다. 2013년 이일희(29)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래 2014년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우승을 넘겼지만, 김세영, 김효주가 다시 트로피를 가져왔다. 코르다와 이일희도 올해 참가한다.

특히 김효주의 2년 연속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주타누간, 김세영, 양희영(28)이 꼽힌다. 지난해 여자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화끈한 성과를 낸 주타누간은 세계랭킹 1위라는 목표를 향해 개막전부터 가속페달을 밟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낸 것으로 보인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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