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의미심장 제스쳐' 코스타, 불화설에 득점으로 답하다

윤경식 기자 2017. 1. 23. 0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에고 코스타(28, 첼시)가 불화설을 득점을 통해 털어버리고 다시 날아올랐다.

첼시는 23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서 코스타와 케이힐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디에고 코스타(28, 첼시)가 불화설을 득점을 통해 털어버리고 다시 날아올랐다.

첼시는 23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서 코스타와 케이힐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첼시는 승점 8점 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경기에 앞서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코스타였다. 코스타는 최근 불성실한 행동을 보였다는 구설수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부상 여부로 의료진과 마찰을 빚었고,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는 것이었다.

코스타가 지난 15일 열린 레스터 시티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불화설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중국 슈퍼리그의 텐진 콴잔으로부터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염두에 두고 한 행동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저 등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라 거듭 불화설을 일축했다. 경기전 기자회견에서도 콘테 감독은 "코스타를 둘러싼 많은 추측들을 들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우리와 함께 훈련을 했다는 것과 출전 가능한 상태라는 것이다. 코스타는 등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며 출전 가능하다"라며 "코스타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며 우리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가 좋은 상태를 유지할 때, 언제나 나와 함께 플레이 한다"라고 해 코스타를 둘러싼 좋지 않은 추측을 경계했다.

콘테 감독의 이 발언 이후 코스타는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 어떤 말 없이 그저 득점으로 구설수에 답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첼시 공격의 포문을 연 코스타는 전반 추가시간 모제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후 코스타는 의미심장한 세레머니와 함께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이 세레머니를 지켜본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코스타가 득점 후 손으로 'talk, talk, talk'라는 제스쳐를 취했고, 이것은 지난주를 뜨겁게 달군 이야기를 명확히 언급한 것"이라며 코스타가 골로 이에 대해 답한 것이라 전했다.

이처럼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득점으로 답한 코스타, 강렬한 인상과 함께 이제 소문은 눈 녹듯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