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수적 열세 극복' 아스널, 안방서 번리에 2-1 극적승..'2위 껑충'

윤경식 기자 2017. 1. 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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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트 샤카의 퇴장 악재 속에 아스널이 번리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번리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서 시코르단 무스타피와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14분과 15분, 외질과 이워비, 코시엘니의 연속 슛으로 번리의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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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그라니트 샤카의 퇴장 악재 속에 아스널이 번리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번리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서 시코르단 무스타피와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아스널은 14승 5무 3패 승점 47점을 기록 단숨에 4위에서 2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선발 라인업] 지루 원톱 출격

홈팀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 공격수로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알렉스 이워비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그라니트 샤카, 아론 램지를, 수비에는 나초 몬레알, 로랑 코시엘니, 시코르단 무스타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를 투입했다.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번리는 안드레 그레이, 애쉴리 바네스, 스티븐 데푸르, 딘 마니, 제프리 헨드릭, 조지 보이드, 스테판 와드, 벤 미, 마이클 킨, 매튜 로튼, 톰 히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전] `답답한 공격력` 아스널 득점 없었다

전반 초반 아스널은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기회를 엿봤다. 이와는 반대로 번리는 긴 패스로 아스널의 후방을 단번에 공략하는 방식으로 맞섰다.

먼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한 것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14분과 15분, 외질과 이워비, 코시엘니의 연속 슛으로 번리의 골문을 노렸다. 번리는 바네스의 슛으로 맞섰지만 체흐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의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번리가 수비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의 간격을 좁히며 두꺼운 벽을 형성했고 아스널은 쉽사리 이를 뚫지 못했다.

아스널은 히튼이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기까지 한 번리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결국 전반을 마치게 됐다.

[후반전] '무스타피의 골' 그러나 퇴장 악재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후반 3분 지루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램지의 스콜피온 킥이 있었지만 이는 골문을 벗어났다. 뒤이어 터진 산체스의 슛마저도 빗나갔다. 아스널은 후반 10분까지 8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번리의 골문 앞까지 접근이 힘들었다.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던 후반 14분, 드디어 아스널이 득점에 성공했다. 외질의 코너킥을 무스타피가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굳게 닫혀있던 번리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로 급한 불을 끈 아스널은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높여가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0분 번리의 역습 상황에서 쟈카가 데푸르에게 과격한 태클을 가했고 이는 곧바로 퇴장으로 이어졌다. 이에 아스널은 후반 24분 이워비를 불러들이고 프란시스 코클랭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시작했다. 번리는 조이 바튼을 투입하며 수적 우세를 살리려 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아스널은 후반 30분 이후 산체스까지 수비 가담케 했다. 또한, 대니 웰벡과 헥토르 베예린까지 투입하며 필사적으로 막아섰다.

허나 위기는 끝까지 이어졌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그레이에게 통한의 페널티 골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아스널에 손을 들어줬다. 종료 직전 아스널은 코시엘니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를 산체스가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10명` 아스널, 번리에 신승

아스널(2) : 무스타피(후14), 산체스(후추가)

번리(1) : 그레이(후추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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