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마리우 결승골' 인테르, 팔레르모 원정서 1-0 승리..리그 5연승+5위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인터 밀란이 팔레르모를 꺾고 5위로 올라섰다. 리그 5연승의 고공행진이다.

인터 밀란은 22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렌소 바르베라서 열린 팔레르모와의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인터 밀란은 리그 5연승과 함께 12승 3무 6패 승점 39점으로 AC밀란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또한, 4위 라치오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었다.

인터 밀란은 강등권인 팔레르모를 상대로 마우로 이카르디, 안토니오 칸드레바, 에베르 바네가, 이반 페리시치,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 마르첼로 브로죠비치, 다닐루 담브로시오, 무리요, 주앙 미란다, 크리스티안 인살디,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시작과 함께 팔레르모의 측면 역습이 불을 뿜었고 인터 밀란은 당황했다. 인터 밀란은 전반 11분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이카르디가 슛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투지를 불태운 팔레르모의 수비에 좀처럼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22분 이카르디의 패스를 이어받은 칸드레바가 측면에서 강력한 슛을 시도했고, 전반 27분 브로조비치의 슛까지 이어졌다. 허나 이는 모두 팔레르모의 죠십 포사벡 골키퍼의 선방에 모두 가로 막혔다.

전반 45분 이카르디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골문을 벗어나 인터 밀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쳐야 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시작됐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갈리아르디니의 슛이 있었지만 이 역시 수비가 막아섰다.

계속해서 답답함을 이어간 인터 밀란은 후반 10분 바네가를 불러들이고 주앙 마리우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20분에서야 나왔다. 교체 투입된 마리우가 칸드레바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팔레르모의 골 망을 흔들었다.

한숨 돌린 인터 밀란은 페리시치를 불러들이고 콘도그비아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굳히기에 돌입했다.

후반 25분 안살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이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가 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터 밀란은 곧장 산톤을 투입하며 끝까지 팔레르모를 막아섰고 가까스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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