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 교통사고 사망..kt "오보이길 바랐다"

박대현 기자 입력 2017. 1. 22. 22:41 수정 2017. 1. 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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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길 바랐다."

지난 시즌까지 kt 위즈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던 앤디 마르테(34)가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kt 관계자는 "지금 우리도 사고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채널을 열어 둔 상태다. 면밀히 알아보고 있다. 외국인 선수 관리를 맡고 있는 부서에서 마르테 에이전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언론의 보도 내용이 워낙 가변적이라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다. 내일(23일) 오전쯤 돼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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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한국 시간) 교통사고로 사망한 앤디 마르테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오보이길 바랐다."

지난 시즌까지 kt 위즈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던 앤디 마르테(34)가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kt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오보이기를'이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매체 '노티시아 리브레'는 22일(한국 시간) '마르테가 일요일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샌프란시스코 드 마코리스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원인은 과속 운전이다'고 보도했다.

kt 관계자는 "지금 우리도 사고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채널을 열어 둔 상태다. 면밀히 알아보고 있다. 외국인 선수 관리를 맡고 있는 부서에서 마르테 에이전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언론의 보도 내용이 워낙 가변적이라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다. 내일(23일) 오전쯤 돼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곳곳에서 추모 글이 올라오고 있다. 마르테와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윌린 로사리오(28, 한화 이글스)는 자신의 SNS에 '마르테, 너는 우리에게 참 좋은 사람이었다. 슬프지만 하늘에서 부디 편히 쉬길 바란다'고 남겼다.

kt에서 함께 뛰었던 이대형은 '친구야, 이건 진짜 아니다. 약속을 지켜야지'라며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SNS에 마르테와 구장 안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통로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고인이 된 옛 동료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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