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역 화재' 서울시 관계자 "'대기 안내'는 국제 매뉴얼"

한재준 기자 입력 2017. 1. 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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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발생한 잠실새내역 내선열차 화재로 한차례 소동이 빚어진 후 SNS에 서울시 관계자의 해명 글이 올라왔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잠실새내역 사고에 대한 사과글과 함께 '지하철사고 발생시 안내방송 매뉴얼'을 소개했다.

그는 오전에 발생한 잠실새내역 지하철 화재사고 당시 기관사의 안내방송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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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 비판 목소리에 해명
22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옛 신천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송파소방서 제공)2017.1.19/뉴스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2일 오전 발생한 잠실새내역 내선열차 화재로 한차례 소동이 빚어진 후 SNS에 서울시 관계자의 해명 글이 올라왔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잠실새내역 사고에 대한 사과글과 함께 '지하철사고 발생시 안내방송 매뉴얼'을 소개했다.

윤 본부장은 "지하철 사고 발생 시 원칙적으로는 전동차 내에 대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원인이 확인되어 그에 맞는 대응조치가 마련될 때까지는 전동차 내에 대기하도록 하는 것이 안내방송 매뉴얼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전에 발생한 잠실새내역 지하철 화재사고 당시 기관사의 안내방송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윤 본부장은 "열차 화재 발생 후 기관사가 '전동차 내 대기' 방송을 3회 실시하고 화재 확인 후 대피방송을 실시한 것은 매뉴얼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였다"며 "기관사가 상황을 인지하기 전까지 대기하도록 하는 것이 국제적인 안전매뉴얼이다"고 호소했다.

한편 SNS상에서는 잠실새내역 열차 화재 당시 서울메트로 측의 대응을 놓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fsr_****'은 "사고가 발생하면 누구든 최대한 빨리 상황 판단을 해서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며 "매뉴얼이 잘못됐으면 고쳐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서울메트로의 대응을 이해한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hoch****'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대구 지하철 참사와 세월호 참사라는 잘못된 선례가 있긴 하지만 확인도 안 하고 대피하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2분 만에 확인하고 대피 안내를 한 것은 잘한 일이다"고 말했다.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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