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영하 12도..곳곳 눈

김상범 기자 2017. 1. 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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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26일쯤 평년 기온 회복

고드름 달린 한강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22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선착장 밧줄에 고드름이 달려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

23일 아침 서울의 수은주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 중반까지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다가 설 연휴 전날인 26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는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5~30㎝, 전라도와 제주도에 1~5㎝, 충남서해안과 경북 남부에 1㎝ 내외다. 전국 아침 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 최저기온은 다소 떨어지고 최고기온은 비슷하겠다. 서울이 올겨울 최저인 영하 12도로 전망되는 등 수도권도 영하 10~12도의 기온을 보이겠고 대전 영하 9도, 대구 영하 7도, 춘천 영하 14도 등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26일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연휴 첫날인 27일 오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귀성길 차량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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