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오세훈 영입 제안..'바른정당에 더 마음두나'

김학재 입력 2017. 1. 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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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바른정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은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인데 이어 '반심'(潘心, 반 전 총장 결심)이 바른정당에 쏠리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보였다.

바른정당 초대 당대표로 유력한 정병국 의원은 통화에서 "오 전 시장이 반기문 캠프로 간다고 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며 "반 전 총장이 다른 당이라면 모를까 당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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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바른정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은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인데 이어 '반심'(潘心, 반 전 총장 결심)이 바른정당에 쏠리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보였다.

반 전 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은 22일 본지와 통화에서 "주변에서 추천이 있어 반 전 총장께서 오세훈 전 시장을 눈여겨 봐 먼저 접촉했다"며 "오 전 시장이 언제 와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오 전 시장이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오 전 시장이 도와주면 굉장히 고마울 것"이라면서도 "반 전 총장께서 오 전 시장에게 연락한 것은 바른정당과는 관계 없이 개인적으로 추진됐다"며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와 관련 바른정당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 오 전 시장에게 반 전 총장이 직접 영입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바른정당 측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바른정당 초대 당대표로 유력한 정병국 의원은 통화에서 "오 전 시장이 반기문 캠프로 간다고 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며 "반 전 총장이 다른 당이라면 모를까 당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오 전 시장에게 그런 콜을 했다는 것은 반 전 총장이 바른정당에 마음을 더 두고 있다는 것 아닌가 싶다"며 내심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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