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배구 영상] 페네르바체, 사르예르 꺾고 시즌 9번째 승리

조영준 기자 2017. 1.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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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29)의 소속 팀 페네르바체가 사르예르를 꺾고 올 시즌 9번째 승리를 챙겼다.

페네르바체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터키 사르예르 카파리 스포르살롱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터키 여자 프로 배구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사르예르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0 25-13)으로 이겼다.

승기를 잡은 페네르바체는 3세트를 25-13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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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9)의 소속 팀 페네르바체가 사르예르를 꺾고 올 시즌 9번째 승리를 챙겼다.

페네르바체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터키 사르예르 카파리 스포르살롱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터키 여자 프로 배구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사르예르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0 25-13)으로 이겼다. 시즌 9승 3패를 기록한 페네르바체는 3위를 유지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진행된 2016~2017 시즌 터키 컵에서 우승했다. 8강전에서 사르예르를 3-0(25-11 25-17 25-20)으로 손쉽게 꺾었고 준결승전에서는 강호 엑자시바시를 3-1(23-25 25-22 25-21 25-23)로 물리쳤다.

결승전에서 페네르바체가 만난 팀은 '최강' 바키프방크였다. 바키프방크는 올 시즌 전반기에서 11연승 행진을 했다. 또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와 터키 컵 준결승까지 한번도 지지 않았다.

▲ 페네르바체 선수들 ⓒ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객관적인 전력에서 페네르바체보다 앞서 있는 바키프방크가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조직력으로 똘똘 뭉친 페네르바체는 시종일관 바키프방크를 압도하며 3-0(25-22 25-15 25-19)으로 이겼다.

터키 컵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페네르바체는 약체 사르예르를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은 7득점에 그쳤다. 그는 사르예르를 상대로 공격보다 수비와 리시브에 집중했다. 폴렌 우슬레팔라반(터키)과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는 각가 15점, 14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은 공격은 물론 서브에서도 힘을 뺐다. 페네르바체의 세터들은 터키 컵에서 볼을 많이 때린 김연경에게 휴식을 줬고 폴렌이 주 공격수로 나섰다.

1세트에서 두 팀은 21-21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균형을 깬 이는 폴렌이었다. 폴렌의 공격과 서브 득점에 힘입은 페네르바체는 24-21로 달아났다. 연속 실점한 사르예르는 공격 범실까지 나왔고 페네르바체가 1세트를 25-21로 따냈다.

페네르바체는 2세트 초반 나탈리아와 폴렌의 공격 득점으로 7-0으로 앞서갔다. 세트 초반 기선을 제압한 페네르바체는 17-1까지 일방적으로 사르예르를 몰아붙였다.

2세트를 25-10으로 따낸 페네르바체는 3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5-0으로 앞서간 페네르바체는 수비에만 집중하던 김연경의 공격 득점이 나오며 9-2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7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김연경은 벤치로 들어갔다. 승기를 잡은 페네르바체는 3세트를 25-13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영상] 페네르바체 VS 사르예르 경기 김연경 하이라이트 ⓒ SPOTV 미디어서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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