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다된 줄 알고 우쭐 그래봐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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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2일 경북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고향인 영주와 안동에서 잇단 민생 탐방 행보에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선영을 찾은 뒤 2015년 작고한 부친 고 유수호 의원의 생가와 마을회관 등을 방문했다.
시장 탐방을 마친 유 의원은 안동지역 JC회원들과 찜닭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경북도당 창당대회가 열리는 안동시민회관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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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2일 경북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고향인 영주와 안동에서 잇단 민생 탐방 행보에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선영을 찾은 뒤 2015년 작고한 부친 고 유수호 의원의 생가와 마을회관 등을 방문했다.
마을 주민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유 의원은 "대선 출마의 뜻을 밝히기 전에 아버지께 인사드리러 왔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유 의원은 이어 안동구시장 찜닭골목을 찾았다.
그는 30여 개의 찜닭 점포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AI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일부 상인과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 시장을 찾은 유 의원을 반기며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하기도 했다.
시장 탐방을 마친 유 의원은 안동지역 JC회원들과 찜닭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경북도당 창당대회가 열리는 안동시민회관으로 이동했다.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맡은 유 의원은 "새누리당을 끝까지 탈당하기 싫었다. 남아서 새누리당을 뼛속부터 고치려 노력했지만, 도저히 방법이 없어 제일 마지막에 탈당을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TV에 나오는 것 보면 죄는 미운데 사람은 불쌍하고, 아마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모두 나와 비슷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대로 대구·경북은 옳고 그름은 확실하게 가릴 줄 아는 사람들이다. 우리 조상 영남 사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옳은 말하고, 귀향 가고, 사약 마시고 해도 할 말 다 했던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사사로운 감정에 절대 얽매이지 않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무엇이 옳은 것인지 판단해 이것이 옳다 싶어 바뀌면 또 절대 바뀌지 않는 사람들이 대구·경북인들이다"고 했다.
유 의원은 "경북에 국회의원들은 한분도 (바른정당) 안 왔는데 속으로 엄청난 갈등을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곧 (새누리당)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 지금은 문재인 후보가 1등 한다고 마치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우쭐하고 다니는데 그래봐야 30% 밖에 되질 않는다"며 "나머지 70%가 아직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남경필 후보하고 경선에서 이긴 사람이 반드시 문재인 후보를 꺾을 것"이라고 텃붙였다.
유 의원은 오는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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