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올스타] '컨테스트 단골' 김현민, "이젠 올스타전 뽑히고 싶다"

2017. 1.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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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 컨테스트의 단골 손님, 김현민(부산 kt)가 덩크왕에 올랐지만, 앞으로 올스타전 본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현민은 "원래는 젊은 친구들이 나와서 우승을 해야 한다. 이제 나는 나오면 안되는 자리인 것 같다"면서 "홈인 부산에서 개최하고 부산 팬들께서 많이 오시는데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 결과도 좋으니까 기분이 좋다"며 홈에서 열린 올스타전 덩크슛 컨테스트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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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덩크 컨테스트의 단골 손님, 김현민(부산 kt)가 덩크왕에 올랐지만, 앞으로 올스타전 본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현민은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컨테스트 국내 선수 부문에서 김종규(창원 LG)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1-2012시즌 덩크왕에 오른 이후 5시즌 만에 덩크슛 컨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현민은 홈 팬들 앞에서 다양한 덩크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진행요원 3명을 뛰어넘는 덩크를 예선에서 선보였고, 결선에서는 백보드 뒤에서 달려와 김우람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꽂아넣었다. 또한 결선 마지막 시기에서는 안대로 눈을 가리고 '노룩 덩크'를 선보이며 덩크왕을 스스로 확정지었다. 이견이 없는 덩크슛 컨테스트 우승이었다. 또한 김현민의 차례마다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OST가 흘러나왔고, 결선에서는 박상오와 '도깨비 퍼포먼스'도 하는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현민은 "원래는 젊은 친구들이 나와서 우승을 해야 한다. 이제 나는 나오면 안되는 자리인 것 같다"면서 "홈인 부산에서 개최하고 부산 팬들께서 많이 오시는데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 결과도 좋으니까 기분이 좋다"며 홈에서 열린 올스타전 덩크슛 컨테스트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보인 고난이도 덩크에 대해선 "연습은 한 차례도 안했다. 머리 속으로만 그렸다. 예전에 한 번씩 실패했던 덩크들을 해봤다. 결선 때 백보드 뒤에서 달려온 덩크는 준우승을 했던 시즌 때 포토라인 때문에 못했던 덩크를 다시 한 번 시도한 것이다"고 말했다.

'노룩 덩크'에 대해선 "안대를 가리니 불빛만 보였다. 처음에 각도를 계산했다. 노룩 덩크는 예전에 몇 번 연습을 해봤다"고 덧붙였다. 

이제 김현민은 올스타전 본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욕구를 드러냈다. 그는 "덩크슛 컨테스트는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우승을 해서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제는 올스타전 뽑혀서 나오고 싶다. 올스타전 경기를 뛰고 싶다. 5년이 지난 뒤에도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어서 속상하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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