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올스타] '덩크왕' 크레익, "내 덩크의 영감은 형으로부터"

입력 2017. 1. 22. 16:51 수정 2017. 1.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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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레익(서울 삼성)이 화려한 비트윈더렉 덩크로 덩크슛 컨테스트 왕좌에 올랐다.

크레익은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하프타임 때 열린 결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트윈더렉' 덩크로 외국인 선수 부문 덩크 컨테스트 우승자가 됐다.

이날 크레익은 결선에서 테이블을 뛰어넘으려는 덩크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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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마이클 크레익(서울 삼성)이 화려한 비트윈더렉 덩크로 덩크슛 컨테스트 왕좌에 올랐다.

크레익은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하프타임 때 열린 결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트윈더렉' 덩크로 외국인 선수 부문 덩크 컨테스트 우승자가 됐다. 결선에서는 오데리언 바셋(고양 오리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크레익은 "기분이 굉장히 좋다. 리그에 실력들이 좋은 선수들이 맣은데, 그 선수들을 이기고 덩크 컨테스트 차지해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 와서 처음 올스타전을 치를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덩크를 보여줄 수 있었는데, 따로 연습을 하지는 않았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 수비나 리바운드를 연습하기 때문에 연습을 안했다"면서 "김현민과 함께 덩크 슛 왕에 올라서 기분 좋다., 김현민이 더 좋은 점수를 받았고 더 뛰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크레익은 결선에서 테이블을 뛰어넘으려는 덩크를 시도했다. 하지만 테이블을 치운 뒤 새로운 덩크를 시도했고 우승자가 됐다. 전화위복이었다. 그는 "시간을 보고 나서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테이블을 치웠다. 테이블을 그대로 나뒀으면 오데리언 바셋이 이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레익은 이날 올스타전의 흥부자였다. 크레익만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그는 "KBL이 잘 준비해주셨다. 나느 한 것이 없다.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즐기며 춤을 췄을 뿐이다"고 답했다.

따로 이상민 감독의 요구사항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감독님께서 다치지 말고 즐겨라고 말하셨다. 팬들을 위해 재밌는 쇼를 즐기라고 말했다.  

크레익의 덩크들에 영향을 준 이는 누구일까. 크레익은 '프로 덩커'로 소개한 형을 꼽았다. 그는 "오늘 나가서 다른 선수들이 한 것을 더 잘하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나갔다"고 운을 뗀 뒤 "덩크를 할 때마다 영감을 준 사람은 형이었다. 공 2개로 시도한 덩크는 형이 시도한 것이었다. 형이 더 덩크를 잘한다. 내가 시도하려는 덩크를 형은 더 쉽게 할 수 있다"면서 웃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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