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화려한 덩크쇼와 개인기..부산을 달궜다

곽현 2017. 1. 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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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선수들의 화려한 덩크쇼와 개인기.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덩크쇼를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외국선수 마이클 크레익, 키퍼 사익스, 오데리언 바셋 등이 폭발적인 덩크를 선보였고, 국내선수 김종규, 송교창 등도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쿼터부터 화려한 개인기와 덩크쇼로 체육관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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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곽현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선수들의 화려한 덩크쇼와 개인기. 기발한 아이디어로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주니어와 시니어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올스타전은 당초 부산에서 치러지는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체육관은 12,128명이 찾아 체육관을 가득 매웠다. 자리가 부족해 입석 티켓까지 판매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선수들은 관중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덩크쇼를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올스타전은 매년 선수들의 경기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수비도 적극적으로 하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공격에선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외국선수 마이클 크레익, 키퍼 사익스, 오데리언 바셋 등이 폭발적인 덩크를 선보였고, 국내선수 김종규, 송교창 등도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덩크슛 총 33개, 3점슛 22개가 나왔다.

경기는 시니어가 찰스 로드, 오데리언 바셋, 오세근을 앞세워 주니어 올스타에 150-126으로 승리했다. MVP는 오세근이 차지했다. 오세근은 양 팀 최다인 29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1쿼터부터 화려한 플레이의 향연이었다. 시니어올스타는 김주성이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외곽포로 공격을 이끌었다.

주니어 김종규는 오세근을 상대로 터프하게 포스트업을 해 덩크를 터뜨리며 기선제압을 했다. 이에 질세라 오세근은 페이드어웨이슛으로 맞섰다.

팬 투표 1위 허웅의 패스를 받은 크레익은 멋진 앨리웁덩크를 터뜨렸다. 사익스도 로드를 앞에 두고 덩크를 터뜨렸고, 사익스의 패스를 받은 송교창의 앨리웁덩크도 나왔다. 1쿼터부터 화려한 개인기와 덩크쇼로 체육관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2쿼터 재밌는 장면이 연출됐다. 2쿼터 9분 35초. 크레익의 슛이 링을 튕겨나오자 버저와 함께 모든 선수들이 멈춰서버린 것. 선수들은 몇 초 동안 멈췄다 다시 부저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던 것.

평소 3점슛을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의 3점쇼도 나왔다. 헤인즈의 3점슛에 이어 김종규가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메이스의 앨리웁 덩크, 장재석이 현란한 드리블에 이어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2쿼터 1분 24초에는 ‘크레익타임’이 펼쳐졌다. 마이크를 잡은 마이클 크레익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흥겨운 춤을 추며 분위기를 돋웠고, 코트 위의 전 선수들이 나와 댄스 타임을 펼친 것. 선수들의 깜짝쇼에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2쿼터 주니어가 시니어에 82-74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하프타임에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축하공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3쿼터 시니어는 바셋이 연속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다. 사익스는 덩크로 화답했다. 3쿼터 이미 100점을 넘을 만큼 고득점 경기가 나왔다.

4쿼터 시니어가 힘을 냈다. 오세근이 3점슛을 터뜨렸고, 로드의 덩크쇼가 펼쳐졌다. 주니어는 사익스가 연이어 덩크슛을 터뜨렸다.

기세는 바뀌지 않았다. 시니어는 계속해서 리드를 뺏기지 않았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수많은 관중들이 몰린 가운데 흥미로운 경기로 올스타전을 마친 KBL이었다.

#사진 – 유용우, 윤민호 기자

  2017-01-22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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