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올스타 최다출전' 김주성, 고향 부산에서 빛나다 

2017. 1. 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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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김주성(39, 동부)이 고향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올스타전 선발출전으로 김주성은 통산 15회 올스타전에 출전, 역대 최다출전기록을 경신했다.

김주성의 올스타전 최다출전기록을 깰 젊은 주자로 송교창이 꼽힌다.

올스타 15회 출전은 그만큼 김주성이 철저한 몸관리로 최고의 기량을 오랫동안 유지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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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서정환 기자] ‘레전드’ 김주성(39, 동부)이 고향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2016-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2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시니어 올스타가 주니어 올스타를 150-126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사직체육관은 1만 1700석이 매진된 것도 모자라 입석까지 판매돼 1만 2128명이 입장할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 사상 첫 부산 올스타전은 흥행대박을 터트렸다. 

이날 올스타전 선발출전으로 김주성은 통산 15회 올스타전에 출전, 역대 최다출전기록을 경신했다. 종전까지 김주성은 주희정과 함께 14회 출전으로 최다출전 공동 1위였다. 올 시즌 주희정의 올스타 출전이 아쉽게 좌절되며 김주성이 통산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3점슈터로 변신한 김주성은 1쿼터 시니어 팀의 첫 3점슛을 성공시키며 건재를 과시했다. 탄력 받은 김주성은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켜 팬들을 열광시켰다. 김주성은 1쿼터 2분 42초 출전에 그쳤지만 3점슛 2개를 모두 꽂으며 고향 팬들 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김주성은 4쿼터에 3점슛 하나를 추가해 9점으로 활약했다. 

김주성은 부산이 낳은 자랑이다. 그는 해동초등학교, 영남중학교, 동아고등학교를 거치며 대부분의 학창시절을 부산에서 보냈다. 그는 2002년 동부의 전신인 TG 삼보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후 한 팀에서 뛰고 있다. 김주성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서 한국이 중국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이다. 당시 우승을 차지한 장소가 바로 올스타전이 열린 사직체육관이었다. 

김주성의 올스타전 최다출전기록을 깰 젊은 주자로 송교창이 꼽힌다. 고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직행한 송교창은 만 20세 6개월 나이에 올스타에 뽑혔다. 기존 주희정의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송교창이 김주성의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앞으로 14시즌 넘게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병역문제 등 변수까지 해결을 해야 한다. 

올스타 15회 출전은 그만큼 김주성이 철저한 몸관리로 최고의 기량을 오랫동안 유지했다는 증거다. 김주성은 고향 부산에서 대기록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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