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북한 원정,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김태석 2017. 1. 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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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북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주어진 것에 대해 난감하다는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AFC는 21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2018 여자 아시안컵 지역 예선 조 추첨식을 거행했다.

이날 지역 예선 조 추첨식에서 윤덕여호는 우즈베키스탄·홍콩·인도·북한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윤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원하지 않았던 조 편성 결과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씁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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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북한 원정,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베스트 일레븐)

윤덕여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북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주어진 것에 대해 난감하다는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AFC는 21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2018 여자 아시안컵 지역 예선 조 추첨식을 거행했다. 이날 지역 예선 조 추첨식에서 윤덕여호는 우즈베키스탄·홍콩·인도·북한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모든 경기는 오는 4월 북한 평양에서 벌어진다. 세계 최강 중 하나로 꼽히는 북한을 상대로, 더군다나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북한 원정을 치러야 한다는 이중고를 극복해야만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윤덕여호 처지에서는 대단히 나쁜 조 편성이다.

윤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원하지 않았던 조 편성 결과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씁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역대 전적에서 밀리긴 해도, 2015 FIFA 여자 월드컵 때도 쉽지 않은 과정을 극복하고 본선 16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낸 바 있다. 이번에도 선수단과 스태프가 한 마음이 되어 차근차근 준비해보고자 한다”라며 절대 포기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윤 감독은 개인적으로 두 번째 평양에 방문할 기회를 잡게 된 것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윤 감독은 “선수 시절 남북통일축구를 위해 평양을 찾은 바 있다. 당시 1-2로 패했지만, 이번에는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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