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女축구 간판' 지소연, "예선에서 북한..황당하고 갑갑"

조형애 기자 2017. 1. 22.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북한과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 한 조에 편성된 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세계 랭킹 10위' 북한을 예선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21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북한과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 한 조에 편성된 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22일 지소연은 "황당하고 갑갑하다"면서도 "완전히 승산이 없는건 아니니까 열심히 준비해서 본선에 나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조 추첨 결과에 대해 말했다.

한국은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세계 랭킹 10위' 북한을 예선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21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역대 전적이 1승 2무 14패로 크게 뒤져 있는데다, 최근 승리 역시 12년여 전이라 버거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지소연은 "평양에서 이긴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최근 올림픽 예선에서도 1-1로 비기고 했으니까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철저히 준비해서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시드 배정과 관련해서는 짧은 불만도 표현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대로 조 편성 시드 배정하지 않는 AFC가 너무하다"고 말했다.

심서연(이천대교)은 정신을 강조했다. "이미 조 추첨 결과는 나와 있고 엎지러진 물이니까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진다는 생각보다는 이길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경기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안컵 최종 예선은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4개국에서 펼쳐진다.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지난 대회 상위 3개국(일본, 호주, 중국)과 개최국 요르단은 바로 본선에 간다.

<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 조 편성 결과>

A조> 요르단 필리핀 바레인 이라크 UAE 타지키스탄 (개최지: 타지키스탄)

B조> 한국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 북한 (개최지: 북한)

C조> 태국 대만 레바논 팔레스타인 괌 (개최지:팔레스타인)

D조> 베트남 미얀마 이란 시리아 싱가포르 (개최지:베트남)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