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땜'했던 윤지웅, LG 불펜의 '믿을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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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 트윈스는 시즌 초반부터 좌완 불펜 요원들의 부진으로 한동안 고전했다.
2015시즌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진해수는 5월 말까지 난조를 보였다.
그는 2015시즌 7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12홀드 3.77의 평균자책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믿을 만한 좌완 불펜 요원이었다.
2017시즌 LG 좌완 불펜은 진해수와 윤지웅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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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케이비리포트 기자]
▲ 2017시즌 LG 불펜의 키맨이 될 것으로 보이는 윤지웅 |
ⓒ LG 트윈스 |
가장 당혹스러웠던 것은 '믿는 도끼' 윤지웅의 부진이었다. 그는 2015시즌 7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12홀드 3.77의 평균자책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믿을 만한 좌완 불펜 요원이었다.
▲ LG 윤지웅 최근 3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 LG 윤지웅 최근 3시즌 세부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부진의 이유는 정규 시즌 개막 이전과 연관 지을 수 있다. 윤지웅은 2016시즌을 앞두고 선발 전환의 가능성을 시험받았다. 2015시즌 도중에 마무리를 포기한 봉중근이 선발 안착을 장담할 만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따라서 우완 및 사이드암 투수 일색인 LG 선발 마운드의 약점 보완을 위해 윤지웅 또한 시범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 2016시즌을 앞두고 차량이 대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던 윤지웅. 다행히 외상은 없었다. |
ⓒ 윤지웅 |
LG는 2016시즌 종료 후 FA 대어 차우찬을 영입하며 선발 마운드를 보강하려 했지만, 불펜에는 이렇다 할 변화는 없었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2017시즌 LG 좌완 불펜은 진해수와 윤지웅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시즌 75경기에 등판해 '출석 체크'한 진해수가 2017시즌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한 행보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윤지웅이 2016년의 부진을 씻고 제 모습을 되찾을지 주목받는 이유이다.
[기록 참고: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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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필진/ 감수 및 편집: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상시모집 [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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