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과 실력 제일, 김현수가 떠나기 전 강조한 것

신원철 기자 2017. 1. 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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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볼티모어)는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경쟁'과 '실력 제일주의'를 강조했다.

김현수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해 다음 달 플로리다에 차려질 스프링캠프를 대비한다.

미국 언론은 김현수를 이번 시즌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로 보고 있으나 정작 그는 "엄청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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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볼티모어)는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경쟁'과 '실력 제일주의'를 강조했다.

김현수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해 다음 달 플로리다에 차려질 스프링캠프를 대비한다. 그는 출국 인터뷰에서 "경쟁"과 "실력"을 계속 언급했다. 아직 주전이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지난해 주로 상대 팀 오른손 투수가 선발 등판할 때 출전해 95경기 305타수 92안타, 타율 0.302로 시즌을 마쳤다. 미국 언론은 김현수를 이번 시즌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로 보고 있으나 정작 그는 "엄청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플래툰 기용'에 대해서 "왼손 투수 상대로 표본이 적었다. (반대로) 오른손 타자들이 오른손 투수 공을 못 치는 게 아니지 않나. 제가 잘하면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거고, 아니면 작년이랑 똑같을 거다. 열쇠는 제가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못하면 또 야유를 받을 수 있다"며 웃었다. 그는 지난해 홈 개막전에서 일부 팬으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볼티모어는 외야수로 왼손 타자인 세스 스미스를 영입했다. 김현수와 포지션이 겹친다. 김현수는 "팀에서 아직 저를 못 믿었을 수 있다"며 현실적인 대답을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괜찮다. 경쟁을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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