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공약 제시로 '준비된 후보' 선점 노린다

장아영 2017. 1. 2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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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율 1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다른 정당과 경쟁 대선 주자들이 공약을 비판하며 견제하고 있지만, 문 전 대표는 매주 공약을 내놓고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선점한다는 구상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문재인 전 대표는 안보와 경제, 일자리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담은 공약집을 발표했습니다.

군 복무 기간을 장기적으로 12개월까지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고,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현대전이고 과학전이기 때문에 병력이 줄어들 수 있는 것이고….]

일자리도 131만 개나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에 쏟아부은 국가 예산 22조 원이면 연봉 2,200만 원짜리 일자리를 무려 100만 개 만듭니다.]

공약을 발표할 때마다 다른 당과 경쟁 대선 주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 (군 복무) 1년 하면 이 나라 누가 지킵니까, 여러분. 저런 엉터리 생각을 하는 후보한테 우리 보수가 지금 위기에 처했다고 해서 정권을 내줘서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하지만 문 전 대표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공약 릴레이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주말부터 SNS에 '주간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정책을 담은 영상 메시지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치매 환자 치료와 간호를 환자 가족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직 대선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이유는 준비된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전 대표는 앞으로도 큰 틀의 개혁 정책과 생활 밀착형 정책을 매주 한 가지씩 내놓을 예정입니다.

설 전후로는 '신성장 동력'을 담은 경제 공약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제시합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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