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PS, "김현수, 타율-출루율 BAL 1위 예상"

입력 2017. 1. 22.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수(29·볼티모어)의 타율과 출루율이 2017년에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현수가 적어도 지난해 정도의 성적은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현수의 예상 타율과 출루율은 볼티모어에서 가장 높다는 점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ZiPS의 예상에서 김현수에 이은 팀 내 타율 2위는 매니 마차도로 2할8푼9리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태우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의 타율과 출루율이 2017년에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출루율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을 것이라는 통계 분석이 눈길을 끈다.

미 통계프로젝션인 ‘ZiPS’는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선수들의 2017년 예상치를 내놨다. ZiPS에 따르면 김현수는 올해 419타석에 들어선다는 가정 하에 타율 2할9푼4리, 출루율 3할7푼, 장타율 0.434, 11홈런, 35타점, 가중출루율(wOBA) 0.352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예상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3이었다.

김현수는 지난해 95경기 346타석에서 타율 3할2리, 출루율 3할8푼2리, 장타율 0.420, wOBA 0.352, WAR 0.9를 기록했다. 타석이 조금 더 늘어난다는 가정에 통계프로젝션이 보수적인 예상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지난해 성적보다는 크게 낮지 않았다. 김현수가 적어도 지난해 정도의 성적은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현수의 예상 타율과 출루율은 볼티모어에서 가장 높다는 점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ZiPS의 예상에서 김현수에 이은 팀 내 타율 2위는 매니 마차도로 2할8푼9리였다. 출루율 또한 마차도가 3할4푼9리로 2위였는데 김현수와는 차이가 꽤 난다. 3할4푼 이상의 출루율이 예상된 볼티모어 선수는 김현수, 마차도, 세스 스미스(.341)까지 세 명에 불과했다.

그 외 김현수는 볼넷 비율(10%)에서 팀 내 4위에 올랐고, 반대로 삼진 비율(15.3%)에서는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선구안과 타석에서의 인내심을 높게 평가한 자료다. 이런 김현수의 RC/27은 6.0으로 팀 내에서는 마차도(6.8)에 이은 2위, OPS+는 117로 마차도(129), 크리스 데이비스(124)에 이은 팀 내 3위였다. 다만 수비에서는 -6으로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WAR은 마차도(5.8), 데이비스(3.0), 아담 존스(2.2), 조나단 스쿱(2.1), 웰링턴 카스티요(1.6), 세스 스미스(1.4), 트레이 만시니(1.4), 마크 트럼보(1.4)에 이어 야수 9위권이었다. 좌익수 포지션을 놓고 다투는 스미스의 예상 타율은 2할5푼2리, 조이 리카드는 2할4푼4리로 김현수보다 훨씬 낮았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