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체부 장관 사의 표명..국민의당 "블랙리스트 부역자들 철저히 단죄해야"

2017. 1. 22. 0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윤선 장관의 구속 및 사의 표명을 환영하나, 이것은 블랙리스트 사건의 끝이 아니다”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를 두고 강 부대변인은 “현직 장관이 언론, 문화, 예술의 자유라는 헌법정신을 유린한 이른바 ‘블랙리스트’사건으로 첫 구속까지 됐다. 조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의 준엄한 결단을 환영하며, 아울러 조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황교안 총리가 이를 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블랙리스트를 통해 언론, 문화, 예술인 및 관련단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압박을 하려한 이 정권의 모든 시도들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장관만 움직여서 가능한 일이 결코 아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특검을 향해 “김기춘, 조윤선의 ‘윗선’인 박 대통령을 정조준해서 대통령의 언론 탄압, 헌법 유린을 한 치의 남김도 없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내부의 누가 또 이들에게 부역하여 시대에 역행하는 ‘블랙리스트’사건에 관여했는지, 이 부역자들 중에 아직도 문체부 소속 공무원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자들이 있는지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문체부 내부 하위직 공무원들은 지금이라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지득한 사실을 국민 앞에 양심 고백을 하라. 블랙리스트 부역자들을 이번 기회에 철저히 단죄하는 일에 문체부 스스로 앞장서야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