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황상경 죽음, 장혁-이하나 진범 잡을까 (종합)

뉴스엔 입력 2017. 1. 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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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아내 살인범이라 믿는 황상경이 사망하며 장혁과 이하나가 진범을 잡을 수 있을지 긴장감을 더했다.

1월 2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3회(극본 마진원/연출 김홍선)에서 무진혁(장혁 분)은 강권주(이하나 분) 덕분에 학대아동 최아람을 구하며 강권주를 다시 봤다.

무진혁은 강권주와 전화통화하며 모친 오수진의 칼에 찔렸다며 경찰 신고한 최아람을 구하러 달려갔지만 이미 최아람은 누군가가 데려간 뒤였다. 오수진은 패닉상태 였고 강권주는 최아람을 데려간 인물에 집중했다.

강권주는 먼저 오수진의 남편 최병욱을 의심했지만 건장한 남자의 발소리라고 하기에는 보폭이 작고 관절염이라도 있는 듯 한 쪽 발을 끄는 소리에 노인을 의심했다. 이어 강권주는 과거 오수진을 학대했던 양부 백성학이 오수진이 사는 아파트 경비라는 사실을 알고 그가 최아람을 납치한 아동학대 공범임을 눈치 챘다.

그 시각 무진혁 역시 경비를 의심하고 있었다. 무진혁은 강권주를 통해 오수진 역시 과거 아동학대 피해자로 경계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음을 알았고, 아동학대 공범이 최아람을 납치했으리라는 말에 경비 백성학을 주목했다.

무진혁이 앞서 봤던 경비 백성학이 취미삼아 만드는 물건이 오수진의 집에 있었음을 눈여겨 봐둔 덕분. 백성학은 무진혁이 찾아오자 기계실에 다녀왔다고 말했고, 무진혁이 기계실에 아이가 숨을 만한 공간이 있냐고 묻자 오디즙을 권하며 함께 가보자고 말했다.

무진혁은 그 오디즙을 마셨고, 백성학을 따라 기계실까지 가다가 이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백성학은 무진혁이 쓰러지자 그가 마신 오디즙에 약을 넣었다며 앞서 죽어간 아이들과 오수진의 남편 최병욱처럼 무진혁도 죽으리라 냉소하는 모습으로 본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뒤이어 무진혁은 핸드폰 녹음으로 백성학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일부러 약을 먹은 것처럼 자작극을 펼쳤음을 드러냈다. 무진혁은 오디즙을 마시려다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약병을 보고 마시지 않았던 것. 무진혁은 백성학과 난투극 끝에 그를 쓰러트렸다.

그렇게 백성학이 쓰러지고 나자 강권주는 무진혁에게 최아람이 아직 기계실에 있다고 알렸고, 무진혁은 강권주의 지시에 따라 기계실을 살폈지만 벽뿐이었다. 강권주는 그 벽 너머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고, 무진혁은 벽을 깨부수고 최아람을 찾아내며 강권주의 능력을 믿게 됐다.

강권주를 조금이나마 신뢰하게 된 무진혁은 어떻게 그런 능력을 갖게 됐는지, 또 3년 전 아내 죽음 때 있었던 일에 대해 물었다. 강권주는 12살 때 사고로 2년 정도 시력을 잃으며 능력이 생겼음을 고백함과 동시에 3년 전 무진혁 아내가 사망할 당시 동일범에게 부친 역시 살해당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강권주 부친은 교통사고 사망자로 발표됐고, 강권주가 그 일을 바로 잡으려 하자 경찰청장이 나서서 강권주의 입을 막았다. 강권주는 고동철(황상경 분)은 진범이 아니며 고동철과 거래한 진범을 감싸는 세력이 경찰 안에 있으리라 추측했다.

무진혁은 자신에게 범인은 아직 고동철이라며 강권주의 말을 믿지 않고 증거를 찾아오라고 반박했지만 그 때마침 고동철의 사망소식이 들려왔다. 강권주가 진범과의 트러블 때문에 귀국했으리라 추측한 고동철이 결국 죽음을 맞은 것. 고동철 사망이 무진혁 강권주의 새로운 수사를 예고했다. (사진=OCN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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