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생을 건너 다시 사랑했다..눈물 나는 해피엔딩(종합)

현지민 2017. 1. 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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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을 건너 사랑했다.

이날 김신(공유)은 지은탁(김고은)에게 청혼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지은탁은 "남은 사람은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김신을 위로했지만 김신은 "너 없이 어떻게 사냐"고 말했다.

그런 김신에게 다시 태어나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지은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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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도깨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 생을 건너 사랑했다.

21일 방송된 tvN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최종회에서는 돌고 돌아 다음 생에서 사랑하게 된 공유-김고은, 이동욱-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공유)은 지은탁(김고은)에게 청혼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메밀밭에서 정화수 한 그릇을 떠놓고 결혼을 한 두 사람은 저승사자(이동욱), 유덕화(육성재), 김대표(조우진)까지 모아 피로연을 즐겼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은탁은 명부도 없이 죽음을 맞았다. 저승사자는 “지독히 못된 신의 질문에 지독히 슬픈 대답을 했구나, 기타누락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은탁은 저승사자의 찻집에 가게 됐다. 자리엔 소식을 듣고 김신이 와 지은탁을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지은탁은 “남은 사람은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김신을 위로했지만 김신은 “너 없이 어떻게 사냐”고 말했다. 지은탁은 다시 오겠노라 약속했고, 망각의 차를 거절한 채 떠났다.

모든 기억을 갖고 떠났던 써니는 30년이 지나 죽은 채로 저승사자(이동욱)를 만났다. 비로소 긴 벌을 마치게 된 저승사자는 써니에게 다시 반지를 끼웠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떠났다.

홀로 남은 김신은 외롭게 또 생을 살아갔다. 다음 생이 됐고 강력계 형사와 배우로 저승사자와 써니가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전생을 기억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서로를 사랑했다. 김신은 그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하게 웃었다.

그런 김신에게 다시 태어나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지은탁이 나타났다. 지은탁은 김신을 보자마자 아련하게 웃으며 “날 기억하냐”고 물었다. 김신은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깨비 신부”라고 답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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