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안컵] 윤덕여호, '천적' 북한과 B조 편성..아시안컵 본선행 적신호

정지훈 기자 입력 2017. 1. 22. 00:02 수정 2018. 7. 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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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디아와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디아와 B조에 편성됐는데 여자 축구의 강호 북한과 만났다는 것이 아쉽다.

여기에 이번 최종예선이 북한에서 열리기 때문에 최종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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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디아와 B조에 편성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예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까다로운 조 편성이다. 한국은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디아와 B조에 편성됐는데 여자 축구의 강호 북한과 만났다는 것이 아쉽다. 여기에 이번 최종예선이 북한에서 열리기 때문에 최종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1991년 이후 11회 연속 본선에 참가했다. 그러나 이번 예선이 최대 위기가 될 수 있다. 북한이 문제다. 한국은 11년 넘게 북한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2005년 8월 이후 북한과 만나 최근 10경기서 1무 9패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1승 2무 14패로 크게 밀린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최종 예선이 북한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AFC는 지난해 6월 15일까지 최종예선 개최 신청서를 받았는데 북한을 비롯해 베트남, 팔레스타인, 타지키스탄과 함께 북한도 개최를 희망했다. 최근 10년 동안 한 번도 AFC 주관 대회에 개최 신청서를 낸 적이 없었던 북한이지만 결국에는 최종예선을 개최하게 됐고, 한국의 입장에서는 적지에서 예선을 치르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여자 아시안컵 최종예선은 2017년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순위 결정 방식은 조별 풀리그를 치른 후 각조 1위가 본선 진출한다. 일본, 호주, 중국과 개최국 요르단은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본선은 2018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린다.

#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조 편성

A조: 요르단, 필리핀, 바레인, 이라크, UAE, 타지키스탄(개최지: 타지키스탄)

B조: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디아, 북한(개최지: 북한)

C조: 태국, 대만, 레바논, 팔레스타인, 괌(개최지: 팔레스타인)

D조: 베트남, 미얀마, 이란, 시리아, 싱가포르(개최지: 베트남)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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