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왕정훈, 아부다비HSBC챔피언스 역전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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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26 CJ)이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스 무빙데이에서 보기없이 5타를 줄이며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를 5위로 마무리했던 안병훈은 21일 아랍에미리트연방(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 7,583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전반에 3,4번과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테릴 해튼(잉글랜드)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13언더파 203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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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6 CJ)이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스 무빙데이에서 보기없이 5타를 줄이며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를 5위로 마무리했던 안병훈은 21일 아랍에미리트연방(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 7,583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전반에 3,4번과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로 경기를 마쳤다. 562야드의 18번 홀(파5)에서 그린 에지까지 두 번만에 보냈으나 1.8m 거리에서 마지막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왕정훈(22)은 2언더파 70타로 4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타수를 잃었으나 후반 13, 16번 홀에서 2타를 줄였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날 보다 두 순위 밑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선두와는 2타차여서 마지막날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테릴 해튼(잉글랜드)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13언더파 203타)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3위 더스틴 존슨은 이글을 포함해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공동 2위(12언더 204타)까지 올라섰다. 키라덱 아피반랏(태국), 마틴 카이머(독일),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 토미 플렛우드(잉글랜드)까지 5명이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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