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30만명 모인 촛불집회..블랙리스트 규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굵은 눈발까지 날리는 추운 날씨에 열린 13차 주말 촛불집회에 모인 참가자들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규탄하며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했다.
전국 2300여개 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조기탄핵 13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조기탄핵 인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퇴 등도 함께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2300여개 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조기탄핵 13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새벽 구속됐다. 집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문화예술인들의 '공작정치' 규탄 발언도 나왔다.
독립영화사 시네마달의 김일권 대표는 "블랙리스트를 만든 것은 '모든 국민이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고 한 헌법 22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김기춘·조윤선 두 사람은 박근혜 최측근이므로 박근혜도 책임을 지고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조기탄핵 인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퇴 등도 함께 요구했다.
퇴진행동은 오후 8시 기준으로 연인원(누적인원) 30만여명이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본 행사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행진을 했다. 종각 삼성타워, 종로1가 SK 본사,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사 등 대기업 건물 앞으로도 행진하며 "재벌 총수 구속하라", "유전무죄 규탄" 등 구호를 외쳤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구속장관 1호' 조윤선, 3시간 조사 뒤 구치소로
- 朴대통령측 "허위보도에는 법적 대응"
- 최순실 특검 출석 4번째 거부·"강압수사"..체포 검토
- 대북매체 "北, 20일 전군에 '전투동원태세' 명령"
- 엿새만에 김포·화성 AI 의심신고에 방역당국 초긴장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총선은 끝났지만…부동산 ‘폭풍전야’ [COVER STORY]
-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연예계 은퇴 예정” [공식입장]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