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 마지막 촛불집회..보수단체는 맞불

입력 2017. 1. 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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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도 서울 광화문광장과 대한문 앞에서는 촛불집회와 함께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설 전 마지막 집회인데요. 서울 광화문광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

조금 전부터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이 시작됐습니까?

【 기자 】 네,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이 조금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청와대 방면과 헌법재판소 그리고 태평로 삼성본관 등 대기업 계열사 건물이 위치한 도심 방면으로의 이동이 시작됐습니다.

【 서버영상 】 이곳 서울 광화문광장은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에 눈까지 내려 지난 집회 때보다는 참가자들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주최 측인 국민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한다"며 "아직은 분노를 삭일 때가 아니"라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특히, 집회 참가자들은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그러면서 "특검은 영장을 재청구 하고 법원은 즉각 발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도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렸습니다.

친박단체들은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은 환영했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해 영장을 발부한 것에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 촛불집회는 주최 측 추산 15만 명, '탄핵 반대' 집회는 주최 측 추산 125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박준영 박세준 유용규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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