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비선진료 의혹' 차병원 교수 집·사무실 압수수색

디지털뉴스국 2017. 1. 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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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이주호 차병원 교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증거보강 차원에서 추가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이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선진료에 관여했는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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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이주호 차병원 교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증거보강 차원에서 추가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이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선진료에 관여했는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은 2011∼2014년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재직 시절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친언니인 최순득씨 이름으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불렀다. 차움의원은 최씨가 단골로 다녔다는 곳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돼 구속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차움의원 소개로 일본 차병원에서 면역세포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특검은 이달 17일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재의원 역시 최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이다. 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7시간 행적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 역할로도 주목받는다.

특검은 조만간 김영재 원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김상만 전 원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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