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은 '화천산천어축제' 인파..분위기 '절정'(종합)

2017. 1. 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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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21일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 축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관광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화천군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안전에 중점을 두고 행사 진행했다"며 "특히 밤에는 축제장 인근에 선등거리 페스티벌을 열어 관광객이 1박 2일 체류하는 축제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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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낚시 확대..개막 일주일만 76만명 집계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7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21일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 축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관광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축제 주최 측은 축제장에 눈이 내린 뒤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자 인기 메인 프로그램인 예약 얼음 낚시 터에 낚시구멍 2천340개를 새로 뚫고 관광객을 맞았다.

그동안 화천천이 제대로 얼지 않은 탓에 안전을 고려, 넓은 간격으로 구멍을 뚫었다.

하지만 최근 강추위로 얼음두께가 안전기준을 웃도는 25㎝에 달하자 구멍을 촘촘하게 새로 뚫은 것이다.

축제장 출렁다리 주변에서 운영한 외국인 낚시터도 얼음이 두껍게 얼은 화천천 최상류 쪽으로 확대했다.

애초 120여개인 얼음낚시 구멍도 300여개로 늘려 대기 불편을 최소화했다.

주말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자 산천어 방류량도 늘렸다.

예약 낚시터, 외국인 낚시터, 수상 낚시터, 맨손 잡기, 밤낚시 체험 등에 이틀간 산천어 20여t 이상을 더 방류한다.

많은 관광객에게 짜릿한 손맛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축제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창작썰매 콘테스트와 얼음축구대회, 좌식 배드민턴대회 등 다채로운 빙상 스포츠 대회가 펼쳐졌다.

게다가 온종일 축제장에 많은 눈이 내리자 관광객들이 설경 속에서 산천어를 낚거나 얼음썰매를 타며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장 열기는 밤에도 이어졌다.

주말 동안 화천읍 밤거리에는 선등거리 페스티벌 '차 없는 거리' 이벤트가 열려 밤낚시 대회와 맥주 시음회, 마술쇼, 파이어 아티스트, 걸그룹 공연, 가면무도회, DJ 공연 등이 펼쳐졌다.

선등거리는 축제 기간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려고 중앙로에 2만7천여개의 등(燈)을 내걸고 불을 밝히는 것이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14일) 이후 1주일을 맞은 이날까지 외국인 5만3천명을 포함, 모두 76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안전에 중점을 두고 행사 진행했다"며 "특히 밤에는 축제장 인근에 선등거리 페스티벌을 열어 관광객이 1박 2일 체류하는 축제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된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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