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전 공무원 주말 반납한 채 폭설과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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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지난 20일 하루 동안 28㎝ 이상의 폭설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자 주말을 반납하고 시청 직원 1200여 명 전원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은 각 읍면동장 책임 하에 지선과 이면도로에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제설장비 104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시청 전 직원을 투입해 최단 시간 내 제설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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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난 20일 하루 동안 28㎝ 이상의 폭설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자 주말을 반납하고 시청 직원 1200여 명 전원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폭설이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비상대기와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교량과 주요 간선도로의 사전살포와 제설작업을 추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눈보라가 몰아치고 결빙으로 차량까지 정체돼 제설작업이 난관에 부딪혔다.
특히 즈므고가, 화산예식장, 홍제푸르지오 등 급경사지 구간은 월동장비가 부착되지 않은 차량의 방해와 무단 주정차로 제설차량 운행이 어려웠다.
이 때문에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에 제설차량을 집중 투입해 제설작업을 마쳤다.
지역 내 주요도로 15개 노선 285㎞와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신속한 잔설 제거를 위해 장비 33대를 투입하고 결빙에 대비해 주요 제설자재인 염화칼슘과 소금 200톤, 모래 1000㎥를 살포했다.
이날은 각 읍면동장 책임 하에 지선과 이면도로에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제설장비 104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시청 전 직원을 투입해 최단 시간 내 제설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현재 주요 간선도로와 시가지 등의 도로와 시내버스가 정상적으로 소통·운행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가지 내 도로제설작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강설 시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으로 작업속도 저하와 안전사고 등의 불편을 일으킨다”며 “강설 시에는 가급적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내 집 앞 골목 제설작업 등 자발적인 시민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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