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업가 살해 필리핀 경찰관 등 3명 체포..공범 추가 조사

스팟뉴스팀 2017. 1.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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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50대 한국인 사업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필리핀 현직 경찰관 등 3명이 체포됐다.

외교부는 21일 "필리핀 검찰이 지난 20일 주범으로 신원이 특정된 I씨와 V씨 등 현직 경찰관 2명과 납치에 가담한 렌터카 업체 사장 등 필리핀인 3명을 체포해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I씨 등 필리핀 현직 경찰관 등 일당은 한국인 지 씨를 납치한 뒤 경찰청 본부 안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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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50대 한국인 사업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필리핀 현직 경찰관 등 3명이 체포됐다.

외교부는 21일 "필리핀 검찰이 지난 20일 주범으로 신원이 특정된 I씨와 V씨 등 현직 경찰관 2명과 납치에 가담한 렌터카 업체 사장 등 필리핀인 3명을 체포해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함께 체포된 현직 경찰관 V씨는 I씨가 한국인 사업가 지 씨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인물이다.

이들은 여전히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명과 함께 납치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경찰은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필리핀 경찰청장이 공범으로 가담한 현직 경찰관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는 일부 보도에 "필리핀 관계당국에 사실관계 해명을 요청 중"이라며 "신속하고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엄벌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청하도록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에 긴급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I씨 등 필리핀 현직 경찰관 등 일당은 한국인 지 씨를 납치한 뒤 경찰청 본부 안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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