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쫓기던 짝퉁 화장품 유통업자 추락사(종합)

2017. 1. 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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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화장품을 유통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된 50대 남성이 자신이 살던 주상복합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

21일 오전 11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 화단 부근에 상표법 위반 사건 수배자인 A(50)씨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직원들이 발견했다.

A씨는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 화장품을 유통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지명수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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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가짜 화장품을 유통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된 50대 남성이 자신이 살던 주상복합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

21일 오전 11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 화단 부근에 상표법 위반 사건 수배자인 A(50)씨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직원들이 발견했다.

서울경찰청 수사관들은 주상복합 7층의 A씨 집 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어 건물 밖을 확인하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당시 집 안에 다른 사람이 없었던 것을 확인했다.

A씨 집에서는 침입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 화장품을 유통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지명수배됐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주변인들을 상대로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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